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사 역할 주목
고급 인력에 대한 기업 요구 커져
정교한 매칭으로 업계 주목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기술사대회’에 참가한 기술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곳이 있다.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가 그 주인공이다.
탤런트뱅크는 기업과 전문가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연결하는 신(新)고용 플랫폼으로, 지난 8일 세종대에서 열린 ‘제16회 전국기술사대회’에 참여해 국내 기술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의 협찬사로 참여한 탤런트뱅크는 직접 현장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프로젝트 매칭 솔루션을 소개하고, 전문가 등록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무려 130명의 기술사들이 현장에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가입했다.
탤런트뱅크 부스를 찾은 기술사들은 효율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면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딱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건설, 설계, 시공, 소방, 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 역량을 보유한 기술사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맡기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탤런트뱅크를 찾는 기업들의 프로젝트 의뢰 분야 가운데 엔지니어링 분야는 가장 높은 비중과 월 단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가입하면 5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고객의 프로젝트 의뢰 분야에 따라 인공지능(AI) 매칭으로 맞춤형 프로젝트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프로젝트 매칭 이후에는 지정된 담당 BD(비즈니스디렉터)가 프로젝트 구체화부터 컨설팅, 대금 관리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휴먼터치’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완수 이후 전문가에 대한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채용으로의 연계도 제공하고 있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탤런트뱅크는 각 전문가들이 갖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와 연결해줌으로써 역량 발휘는 물론, 탄력적인 업무 관리와 충분한 수익이 보장돼 만족도가 높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애로사항에 따라 적재적소에 필요한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해결책을 찾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